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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경제학부 글로벌 금융환경연수 개최
- 경제학부는 2023년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홍콩에서 ‘제3회 경제학부 글로벌 금융환경연수’를 개최하였다. 글로벌 금융환경연수 프로그램은 곽정환 동문(경제 82학번, 코웰그룹 회장)의 후원으로 2018년에 개설되었으며, 2018년과 2019년에 개최된 후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되어 3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연수에는 10명의 경제학부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인솔 지도교수로 김영세 상경대학장, 박기영 경제학부 교수, 박재옥 상경대학 부학장이 동행하였다. 연수단은 사흘 동안 총 8개의 홍콩 소재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금융회사를 방문하여 금융 전문가들로부터 금융회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금융회사에서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금융환경연수 프로그램의 후원자인 곽정환 동문을 비롯하여 홍콩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동문들과 교류하고 그들로부터 진로 및 인생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 경제학부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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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부 학부/대학원생 SSCI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및 각종 외부 대회 수상(2022년 8월 - 2023년 8월)
-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경제학부 소속으로 SSCI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거나 외부 대회에서 수상한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재 확정(accepted/forthcoming) 포함, 편의상 공동 수상자 중 본 학부/대학원 소속만 표기). A. SSCI 학술지 논문 게재 1. 김석준: "Inefficient international risk-sharing" (공저: 김광환 교수), Journal of Monetary Economics 2. 김석준: "The paradox of price flexibility in an open economy" (공저: 김광환 교수), Review of Economic Dynamics 3. 배시예: "United states of mind under uncertainty" (공저: 심명규, 조수진 교수), Journal of Economic Behavior and Organization 4. 유승용: "Is job polarization path-dependent? Evidence from Korea" (공저: 심명규, 양희승 교수), Applied Economics Letters 5. 김안나: "The motherhood effect on labour market outcomes: evidence from South Korea" (공저: 한유진 교수), Asian-Pacific Economic Literature B. 외부 대회 수상 1. 백원우(경제학부): 제2회 한국경제신문 경제논술대회 대상(2023년 8월) 2. 한서우(석사과정): 제37회 매일경제 대학(원)생 경제논문 공모전 가작(2023년 4월) 3. 이영호(석사과정): 2022년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2022년 10월)
- 경제학부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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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한국경제신문 경제논술대회 대상 수상 (백원우 학생)
- 제2회 한국경제신문 경제논술대회에서 연세대 경제학과 4학년 백원우 씨가 대학생 부문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중·고등학생) 부문에서는 이지안 양(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이 대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 후원으로 10일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 경제논술대회 시상식에서다. 대학생 부문과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한 팀씩 총 여섯 개 팀이 수상했다. 백씨는 ‘고(高)인플레이션 원인과 해결 방향’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썼다. 코로나19 이후 물가 급등 여파로 금리가 상승해 국내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킨 점 등을 분석적으로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 근로자 임금을 줄여 사회 불평등을 심화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기반으로 적정 금리 수준을 도출하는 ‘테일러 준칙’을 준수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백씨는 작년 경제논술대회에서 ‘부채에 대한 오만과 편견’이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회 연속 수상했다. 그는 “2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는데 수상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통화정책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깊이 있게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8100611i
- 경제학부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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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 응용미시워크샵 성료
- 연세대 경제연구소(소장: 한유진),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단(단장: 최상엽)이 주관한 영이코노미스트워크샵이 지난 8월 3일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워크샵은 금년도에 처음 진행되었으며, 본교 교원(심명규 교수, 최재림 교수(2023년 2학기 임용)) 2인과 국내외 응용미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인 학자 3인(김민정(Univ. of Michigan), 김지윤(Bryn Mawr College), 고강혁(고려대))이 현재 진행 중인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많은 교원들과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 경제학부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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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시예 학생(본교 학부졸업/석사 졸업 예정), 조수진 교수, 심명규 교수 공저 논문 JEBO 게재
- 조수진 교수, 심명규 교수가 배시예 학생(본교 학부졸업/석사 졸업예정, Northwestern University 경제학 박사과정 2023년도 가을학기 입학 예정)과 공저한 논문 "United States of Mind under Uncertainty"가 응용미시 분야에서 인정받는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Economic Behavior and Organization에 게재 확정되었다. 해당 연구는 사람들이 정신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거나 이슈가 있을 때 관련 단어/문구에 대한 포탈 검색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구글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한 "정신건강 염려지수(Mental health concerns index)"를 구축하고, 해당 지수를 활용하여 거시적 불확실성 증대가 정신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 기존 미시 데이터 분석에 국한되었던 불확실성과 정신건강 관계 분석을 거시 분석으로 넓혔다는 측면에서 학술적 기여를 하였다. 논문 링크: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7268123002470
- 경제학부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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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 용운장학재단 연구지원 협약식 개최
- 지난 7월 12일 경제학부는 용운장학재단과 총 4억원 규모의 연구지원 협약을 맺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진행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데이터 기반 경제연구 사업>의 후속 연구사업으로 향후 3년간 실증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각종 사회문제를 연구함으로써 학부의 연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 대우관 435호에서 진행된 본 연구 협약식에는 용운장학재단 측에서 조락교 이사장, 조홍로 사장 및 최효진 국장이 참여하였고, 학교 측에서는 김영세 상경대학장, 김지현 산학협력단장, 성태윤 교무처장, 김광환 기획실부실장, 최윤정 학부장, 박재옥 상경대부학장, 심명규 교수 (연구책임자), 최상엽 교수가 참여하였다. 본 경제학부는 해당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소속 교원들과 대학원생들의 연구력 향상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 경제학부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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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회 영이코노미스트워크샵 성료
- 연세대 경제학부, 경제연구소(소장: 한유진),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단(단장: 최상엽)이 주관한 영이코노미스트워크샵이 지난 6월 19일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워크샵은 2016년 첫 개최 이후 금년도에 7회 째 개최되었으며, 금년도 잡마켓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송현지 박사(거시), 권혁수 박사(산업조직/환경), 박근용 박사(응용미시) 등 총 3명의 연사를 초대하여 진행하였다. 특히 금년도 워크샵은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난 후 본교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학 박사 과정 및 유학 생활에 대한 조언을 주는 세션이 진행되었다.
- 경제학부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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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영 교수, 우수업적교수 교육부문 우수상 수상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김철영 교수가 우수업적교수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업적교수상은 교육, 연구, 봉사부문에서 업적이 탁월한 전임교원에게 수여되며, 김철영 교수는 교육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김철영 교수는 2022학년도에 학부 미시경제학 과목을 담당하였으며, 미시경제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명확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명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연세소식 관련 기사 링크: https://www.yonsei.ac.kr/ocx/news.jsp?mode=view&ar_seq=20230425100439666022&sr_volume=633&list_mode=list&sr_site=S&pager.offset=9
- 경제학부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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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미호 학생(본교 학부/석사 졸업, Yale Univ. 경제학 박사과정), 공저 논문 JMathEcon, SCWE 게재
- 홍미호 학생(본교 학부/석사 졸업 후 현재 Yale University 경제학 박사과정 재학 중)이 본교 재학 시절 박재옥 교수와 공저한 논문 “Core and Top Trading Cycles in a Market with Indivisible Goods and Externalities”와 김세민 교수와 공저한 논문 “Unanimity and Local Incentive Compatibility in Sparsely Connected Domains”가 미시경제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Mathematical Economics와 Social Choice and Welfare에 각각 게재되었다. 박재옥 교수와 공저한 논문은 불가분적 재화 교환 경제인 Shapley-Scarf 주택시장 모형에 외부성을 도입하여 참여자들의 선호가 자신이 소비하는 재화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소비하는 재화에도 영향을 받는 상황을 분석하였다. 외부성이 없는 주택시장 모형에서 코어 매칭을 찾아주는 최고거래사이클(TTC) 알고리즘을 확장하며, 확장된 TTC 알고리즘이 코어 매칭을 생성하는 것이 보장되는 선호 클래스를 제시하였다. 논문의 결과는 공립학교선택, 신장 교환이식 등 현실 매칭 문제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어온 TTC 알고리즘이 외부성이 있는 상황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논문 링크: https://doi.org/10.1016/j.jmateco.2021.102627 김세민 교수와 공저한 논문은 투표 제도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만장일치성 (투표자들이 만장 일치로 원하는 대안은 선택된다는 속성)과 부분 유인 양립성을 부과하는 것의 함의를 분석하였다. 즉, 유한한 대안 집합에 대한 서수 선호도가 있는 환경에서 그 함의는 투표 제도가 결국 투표자들의 최상위 대안에만 의존하고 전체 유인 양립성을 필연적으로 따른다는 것을 발견했다. 더 나아가, 희소하게 연결된 도메인 내에서 독재적 도메인을 특징짓는 선호 도메인의 속성 또한 발견했다. 논문의 결과는 투표자들의 선호와 투표 제도의 속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으며 투표 제도를 설계하는 데 응용될 수 있다. 논문 링크: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00355-023-01457-3
- 경제학부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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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경제학 박사 과정 진학생 2명(김정현, 배시예) 인터뷰
- 최상엽 교수(Academy 트랙 지도교수)와 심명규 교수가 향후 경제학 박사 과정 등에 대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2023년 가을 UCSD 경제학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김정현 학생과 Northwestern University 경제학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배시예 학생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후배들을 위하여 흔쾌히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두 학생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1) 김정현 학생 인터뷰 김정현 학생 먼저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경제학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후배들을 위하여 이렇게 인터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이번에 진학하게 된 UCSD 경제학 박사과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 UCSD의 경제학 박사과정은 6년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계량경제학, 응용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등 다양한 경제학 분야에서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Clive Granger 교수님과 Robust Standard Errors의 세계적 권위자인 Halbert White 교수님 역시 UCSD에서 교수직을 맡았습니다. 또한, 2020년에 조락교경제학상을 수상한 Valery Ramey 교수님은 거시경제학에서 손꼽히는 학자 중 한 명으로, 현재 UCSD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를 언제(몇 학년 정도)부터 하셨나요? 답: 3학년 2학기부터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 경제학 박사 과정 유학을 위해 수업/영어 점수 등 지표화 가능한 것들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답: 제가 유학 준비를 다소 늦게 시작하고 학부 본 전공이 경제학과가 아니었기 때문에 경제학 과목은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계량경제, 게임이론과 같은 코어 과목 위주로 먼저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입학 시 수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부 때 대학원 거시경제학과 경제학 프로그래밍 과목을 미리 수강했습니다. 미국 대학원에서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미적분학, 선형대수, 해석학, 수리통계학도 수강했으며, 응용통계학과의 학점인정 제도를 활용하여 수학과에서 수강했던 과목을 전공학점으로 인정받아 응용통계학과 복수전공도 할 수 있었습니다. GRE와 TOEFL 시험은 석사 입학 후 끝냈지만, 학부 기간에 GRE와 영어 점수를 미리 확보해놓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4. 최근 몇 년 간 본교 학부/석사 과정 학생들이 교수님들과 학술 논문을 공저하고 경제학 박사과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김정현 학생도 교수님들과 논문을 여러 편 공저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교수님과 논문을 쓰게 되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대표적인 논문 한 편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 먼저 term paper가 있는 수업, RA, 그리고 논문 경진 대회 참여를 통해 기본적인 연구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방법과 거시경제 모형 시뮬레이션 방법을 공부했으며, 중요한 선행연구를 선별하여 읽고 교수님들과의 면담을 통해 추천받은 논문도 깊게 공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 주제가 구체화 되었고, 양희승 교수님과 실증분석 논문 한 편, 김광환 교수님과 거시이론 논문 한 편을 공저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김광환 교수님과 작업 중인 논문은 제로금리 하한이 존재하는 경제에서 무역 개방도, 환율제도와 같은 개방경제 특성들이 중앙은행의 최적 목표 인플레이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논문입니다. 구체적으로 2국가 뉴케인지언 동태 확률 일반균형 모형 (Two-country New Keynesian DSGE model)을 활용하여 1) 무역 개방의 위험 분담 효과, 2) 환율제도 별 교역조건의 파급경로를 분석했으며, 개방경제에서는 폐쇄경제 상황보다 목표 인플레이션율을 더 낮춰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주요 선진국들의 저성장,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특히 고정환율제도가 변동환율제도보다 사회 후생이 더 높다는 결과를 제시합니다. 5. 학술논문을 쓰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답: 처음부터 완벽한 아이디어가 아니더라도,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연구를 시작해보고 그 과정에서 연구를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과 동료들의 피드백을 거치면서 논문이 더욱 발전할 수도 있으며, 연구 과정에서 직면하는 여러 문제를 다루고 해결해 나가는 경험은 추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부나 석사 과정 초반에 실증분석 연구를 하고자 하는 경우, term paper가 있는 수업이나 논문 공모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이 아직 익숙하지 않을 때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두려울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수업이나 책보다는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데이터 코딩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었으며, 학술 연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거시이론 연구 같은 경우, 관심 분야의 핵심 논문을 여러 번 읽고 replication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논문에 나오는 거시모형을 직접 손으로 풀어보고 코드를 짜봐야 모형에 대한 이해도와 경제학적인 메커니즘을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들과 주기적으로 미팅하면서 논문 지도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제 선정 단계에서는 연구 계획서와 간단한 분석 결과를 교수님께 보여드리고, 연구 아이디어를 같이 의논하면서 구체화 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논문 작업 중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교수님과 의논을 해야 논문 작업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경제학 박사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 경제학 박사 준비 과정에 있어서 학업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태도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학 생활 중에도 이러한 적극성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질문도 많이 하고, 교수님들께 먼저 다가가 연구에 대한 조언을 구해보시길 바랍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본인의 연구를 발표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JSC와 같은 경제학 학술동아리, 경제학 세미나, 논문 리딩 그룹에도 열심히 참여하면서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경제학 박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배시예 학생 인터뷰 배시예 학생 먼저 Northwestern University 경제학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후배들을 위하여 이렇게 인터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이번에 진학하게 된 Northwestern University 경제학 박사과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 Northwestern University 경제학 박사과정에는 매년 25명 내외의 학생들이 진학하게 되며 보통 5~6년의 기간 동안 공부 및 연구를 하게 됩니다. 저의 관심분야인 거시경제학 쪽에는 George-Marios Angeletos 교수님, Lawrence Christiano 교수님, Martin Eichenbaum 교수님 등 경제학에서 대가이신 좋은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2. 경제학 박사 유학 준비를 언제(몇 학년 정도)부터 하셨나요? 답: 학부 3학년 2학기 때 처음 박사라는 진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3. 경제학 박사 과정 유학을 위해 수업/영어 점수 등 지표화 가능한 것들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답: 수업은 경제/통계/수학에서 핵심이 되는 몇몇 과목들(미시, 거시, 계량/수리통계학/선형대수, 미분적분학, 해석학 등)과 더불어 제가 관심이 가는 과목을 위주로 자유롭게 들었습니다. 학부 학점은 4점대 초반으로 아주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제가 평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방학 동안 학원에 다니며 준비하였습니다. 토플은 많은 학교에서 최소 100점이 넘는 점수를 요구하고, 간혹 subsection마다도 일정 점수를 넘기기를 요구하는 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취약했던 speaking을 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GRE는 최근 제출여부가 optional이 된 학교들이 많이 있었지만 저는 대부분 제출했고, 특히 Quant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최근 몇 년 간 본교 학부/석사 과정 학생들이 교수님들과 학술 논문을 공저하고 경제학 박사과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배시예 학생도 교수님들과 논문을 여러 편 공저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교수님과 논문을 쓰게 되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대표적인 논문 한 편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 제가 석사과정동안 주로 작업했던 논문은 조수진 교수님, 심명규 교수님과 공저한 “United States of Mind Under Uncertainty”라는 논문입니다. 이 논문을 처음 쓰게 된 것은 제가 학부 4학년 때 조수진 교수님의 응용계량거시경제학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부터입니다. 응용계량거시경제학 수업에서는 학기말에 꼭 term paper을 제출하게 되어있고, 학기 중간에 이와 관련하여 교수님과 미팅을 할 기회도 있습니다. 저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논문의 아이디어를 떠올려 작업하기 시작했고, 막히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며 해결하였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공저를 하며 논문을 더 발전시킬 것을 제안해주셨고, 이후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계속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5. 학술논문을 쓰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답: 저는 학술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term paper를 요구하는 수업을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쓰려고 하면 강제력이 부족하므로 계속 미루게 되는데, term paper를 요구하는 수업을 듣게 되면 어떻게든 한 학기동안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쓰게 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또한 수업을 수강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페이퍼를 쓰면서 어려운 점이 있을 때 언제든 교수님께 질문드릴 수 있고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수업을 듣는 것과 더불어 매일경제/한국경제신문 경제논문 공모전,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 등 다양한 학술논문 공모전에 참가하며 논문을 작성해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6. 마지막으로 경제학 박사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 연구에 관해서든, 진로에 관해서든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교수님들께 적극적으로 면담을 요청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학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많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연구를 접해보는 것도 연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경제학부 2023.05.26